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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朴정부 정보경찰 종편도 관리..."방송기금 유예" '당근' 조언 / YTN

2019-05-27 37 Dailymotion

박근혜 정부 시절, 정보경찰은 주요 언론사에 대해 전방위 사찰을 벌여 약점을 캐고 사장 인사에 개입한 사실이 YTN 취재결과 드러났는데요. <br /> <br />당시 종합편성채널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. <br /> <br />정보경찰은 종편 4사에 대해서도 사찰을 벌여 자극적인 방송으로 정부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청와대에 보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종편이 내야 할 기금 납부는 유예해주고, 청와대 등 요직에도 종편 출신 기용이 필요하다며 이른바 '당근과 채찍' 전략을 조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준형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박근혜 정부 2주년을 맞은 지난 2015년 2월. <br /> <br />경찰청 정보국은 '종편 최근 분위기'라는 제목으로 당시 종합편성채널 보도 등에 대한 내부 동향을 자세히 담은 보고서를 작성합니다. <br /> <br />출범 초기 JTBC를 제외한 종편 3사의 제작비 부담 문제를 눈여겨봤습니다. <br /> <br />드라마나 예능보다는 보도에 치중하면서 자극적 기사로 정부에 부담을 주고 있다는 우려를 중심으로 작성됐습니다. <br /> <br />또 무리하게 광고 수주를 요구해 기업체로부터 비난받고, 젊은 기자들도 회사 경영에 불안감을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보경찰은 특히 종편의 자극적 보도로 50대 이상 보수층에게 좋지 않은 국정 이미지를 각인시킬 우려가 있다며 관리 대책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종편 보도를 모니터해 자극적 기사는 제재하면서, 내부 애로사항을 수렴하라고 '당근과 채찍' 전략을 구체적으로 조언합니다. <br /> <br />종편이 불만을 품고 있는 광고총량제는 예정대로 진행하되, 경영에 부담을 주는 방송통신발전기금 납부는 유예해주는 절충안을 소개한 겁니다. <br /> <br />같은 해 7월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미 3년간 면제해준 종편의 방송기금 납부를 1년 더 추가로 유예해주도록 결정해 특혜를 줬다는 비판이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[김언경 / 민주언론시민연합 사무처장 : 적자인 소규모 방송사들, 굉장히 사회적으로 보호해야 할 가치가 있는 방송사들조차도 방송통신발전기금은 다 내왔어요. 신생이고 어려운 방송이기 때문에 보호해야 한다는 말도 안 되는 논리로 계속 종편에 특혜를 줬기 때문에….] <br /> <br />정보경찰은 종편 출신이 요직에 진출하지 못했다는 불만도 감지된다며, 청와대에 종편 인사 등용을 권고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박근혜 정부 당시 공중파 방송 등은 우파 사장을 임명해 통제하거나 제압해야 하지만, 종편은 '당근과 채찍'으로 달래야 한다는 게 정보경찰의 결론이었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528082212159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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